(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2025년 기획전시 연계 강좌 '흥미로운 이야기 책 딱지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 연계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딱지본은 울긋불긋한 화려한 색상의 표지로 됐으며, 100쪽 내외의 분량에 오로지 재미를 목적으로 한 값싼 책을 말한다.
딱지본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는 그동안 국내에서 시도된 바가 없으며, 딱지본과 대중소설에 관심을 가진 이에게는 이번 강좌가 매우 드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강좌는 송민호(홍익대학교 국문학과 부교수), 유석환(성균관대학교 대동연구소 연구원), 조민주(덕성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이혜원(국가유산청) 강사가‘딱지본이라는 매혹, 근대 출판문화의 시작’, ‘오래된 미래, 딱지본 다시 읽기’, ‘딱지본 장정에 숨겨진 시각코드’, ‘딱지본 표지에서 나타나는 민화 이미지’ 등을 주제로 총 4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4월 8일부터 온라인(네이버 폼)과 전화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