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정선군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총 6,418억 6,687만 2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844억 8,152만 1천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가 6,018억 7,102만 7천 원, 특별회계가 399억 9,584만 5천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833억 8,762만 5천 원, 특별회계는 10억 9,389만 6천 원이 각각 증액됐다.
정선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필수 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현안사업으로는 신도로망 구축에 40억 원, 교육발전특구 지원에 19억 6,800만 원, 반값 농자재 지원에 32억 6,700만 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3억 7,000만 원을 반영했다.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융자 지원에 1억 원, 민둥산 브랜딩 사업에 7억 원, 남부권 파크골프장 조성에 10억 1,000만 원, 청년마을 '뒤뜨루 다락방' 조성에 18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소하천 정비(자미원천, 가평천 등)에 20억 5,000만 원, 농어촌도로 208호 새비재 경로당 구간 확포장에 3억 원, 봉양7리 위험도로 구조선형 개량에 8억 원, 농어촌도로 302호 호명마을회관 위험구간 개선에 2억 원을 반영했다.
황승훈 기획담당관은 “주민의 안전과 생활 주변의 긴급 불편 해소부터 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까지 균형 있게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