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31개 전 종목, 939명(선수 588명, 임원 및 관계자 351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우승 4년 연패를 달성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자신했다.
대회에 임하는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소감은?
종합우승 4연패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 선발,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의 신속한 지원으로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
경쟁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겠다.
△대회 목표와 예상 성적은?
경쟁시도인 서울은 타시도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총 603명의 선수가 참가, 경기도(588명)보다 참가선수가 많아 이 또한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또 개최지인 경남(가산점 20%, 시드 배정)과 기타 시도의 견제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도 우수(신인)선수 발굴·육성·영입의 선수관리 프로세스 바탕으로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및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지원, 장애체육인 취업연계 등의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탁구, 볼링, 축구 등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고른 득점을 통해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 선수 한명, 한명 세심하게 살피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다양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