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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현장 지원 강화하겠다"

학교 현장 지원 종합 대책 상반기 2월 중 발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즉시 가능한 것은 즉시 시행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단계적인 대안을 만들어 '인천시교육청 학교 현장 지원 종합 대책'을 2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시작으로 유·초·중·고 교육 여건 전반을 개선해 가겠다"며 "올해 144개의 학급을 신·증설하고, 중도·중복학급, 특수교사 교권보호와 업무경감, 통합학급 문제도 교육청, 교원단체,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학교학교지원단의 지원 범위를 기존의 행정과 시설 중심에서 교무학사 영역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교무업무지원과를 신설해 학교 현장체험학습 지원과 교사 간 맞춤형 컨설팅을 현장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특수교사 사망사건 이후 진상조사위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를 구성했다. 숨진 특수교사는 학교 내 특수학급이 2개에서 1개로 줄면서 중증장애 학생 4명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이 있는 과밀학급을 혼자 맡아 수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는 초등학생의 경우 장애 학생이 7명 이상이면 특수학급을 2개 이상 운영하도록 규정하고있는데 이 특수교사는 매주 29교시 수업을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