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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 영유아를 위한 ‘카시트 택시·안양형 영유아 세면대’ 도입 제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동, 박달1․2동)은 제302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영유아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며 ‘카시트 택시’도입과 ‘안양형 영유아 세면대’설치를 제안했다.


곽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자기 차가 없는 가정은 외출 자체가 쉽지 않다”며 “서울시가 ‘타다’와 연계해 시작한 카시트 택시 사업을 벤치마킹해 안양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사님에게 인센티브 제공, 교육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저귀 갈이 후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시설 내에 아기용 세면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겨울철에도 따뜻한 물이 공급되는 영유아세면대 설치 및 아기 전용 수전 설치의 시설 표준화를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곽의원은 “출산지원금을 늘리는 것보다 아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현금성 복지정책보다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지속가능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복지나 편의의 차원를 넘어, 아이의 권리와 부모의 삶의 질을 지키는 필수적 정책으로, 2026년 본예산에 이 사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과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의원은 이러한 정책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부모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