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22일 지방공무원의 행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2025년 집현(集賢) 아카데미’를 개강하며, 실무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아카데미의 첫 강의는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전략담당 신영민 주무관이 맡아 ‘전략적인 보고서 작성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보고서를 단순한 문서가 아닌, 정책 실행의 전략서로 인식하는 관점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 주무관은 유보통합 정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기획에서부터 문서화와 보고 과정에 이르기까지 공무원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 요소들을 다양한 실전 사례와 함께 전달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신규 공무원(8급, 교육행정직)은“보고서 작성이 늘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그 두려움이 기대감으로 바뀌었다”며, “이제는 보고서를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내 업무를 정책화하고 설득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현아카데미’는 ‘세종대왕의 지혜가 깃든 여주에서 시작하는 지방교육행정 성장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여주교육지원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성장·네트워크·온보딩 체계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연중 상시 운영된다.
향후 교육과정은 계약, 정보화, 급여, 민원, 회계 등 행정 실무 전반을 아우르며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