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사계절 내내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26일 시민이 봄꽃이 되는 특별한 봄맞이 걷기행사 ‘폭싹 걸었수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애기봉 마중’과 ‘꽃이 되는 시간’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특히 하이라이트인 ‘꽃이 되는 시간’은 꽃이 그려진 양산을 펼치며 출렁다리를 건너 생태탐방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두가 봄의 일부가 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애기봄 마중’은 전시관 매표소에서 출발해 봄날의 숲속 경치를 감상하며 참여자들과 함께 전시관까지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행사로 행사 중에는 매표소부터 전시관까지 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꽃이 되는 시간’은 전시관 앞 주차장에서 작은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인 김포문화재단 측에서 제공하는 양산으로 관람객 참여형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으로는 클래식 앙상블 그룹 ‘한음앙상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요들송 ‘요들누나동혜’, 색소폰 연주 ‘채정원’, 한국 광대 마술 ‘김광중’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체험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삔 만들기, 자동요술 팔찌, 봄을 담은 책갈피,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걷기코스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여유와 정서적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 됐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참여형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