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K-컬처밸리 사업 협약 부당 해제 의혹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과거의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사업의 조속한 공사 재개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 간 협약 해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명확히 진단하며, 향후 6개월 이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공모지침과 계약 조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과도한 의무와 리스크 전가를 방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이번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통해 “고양시민들의 상실감과 아쉬움을 잘 알고 있다”며 “과거의 귀책 공방을 넘어 이제는 K-컬처밸리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고양시민과 끝까지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민간사업자 공모와 계약 조건을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사업 지연을 방지해야 하며, 고양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컬처밸리 사업이 지역경제와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지원을 약속했다.
특별위원회는 경기도와 고양시, 민간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갈등과 지연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상원 의원은 “공사가 재개되는 그날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며 사업 성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K-컬처밸리가 도민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