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22일 원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가 당면한 현안을 진단하며, 지방분권 확대에 따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자 체결됐다.
최익순 사무총장(강릉시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방의회 발전 및 의정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어진 자치분권과 지방의회 발전 공동 세미나에서는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 및 자치분권형 헌법개정(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종합토론에서 강릉시의회 신보금 의원은 “현행 제도에서는 지방의회가 독립적·자율적으로 기능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다”라며 “인사권·조직권·재정권의 확보와 함께, 지방의회의 위상을 법적·제도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자치분권의 완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