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주시는 1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이클레이(ICLEI)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고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 회원 지방정부 공직자 및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클레이(ICLEI)는 전 세계 125개국 2천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국제협력기구다.
이번 가입을 통해 광주시는 글로벌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및 생태도시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생태 수도의 위상에 걸맞게 이제 세계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이클레이 가입을 계기로 기후 위기 시대에 선도적인 녹색전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은 “광주시는 생태와 환경 분야에서 이미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 이클레이를 통해 다양한 국제 협력과 정책 교류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클레이 가입은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행보의 첫걸음으로 향후 기후행동계획 수립, 국제포럼 참여, 생물다양성 사업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